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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百 3사, 밸런타인데이 겨냥 행사 봇물
입력: 2016.02.11 14:29 / 수정: 2016.02.11 14:29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웨딩페어 등 전 방위적 기획전을 준비했다. / 더팩트DB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웨딩페어 등 전 방위적 기획전을 준비했다. / 더팩트DB

밸런타인데, 초콜릿 주고받던 시절 끝나…서로 선물

[더팩트 | 변동진 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3대 백화점사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관련 상품 기획전 및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은 밸런타인데(매년 2월 14일)이 전후로 초콜릿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웨딩페어 등 전 방위적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들 3사가 밸런타인데에 맞춰 대형 이벤트를 기획한 까닭은 과거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던 형식에서 벗어나고 상호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밸런타이데이 기간 성별 초콜릿 매출 성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4%에 불과했던 남성 비중이 지난해 31%까지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은 86%에서 69%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는 남성 40%, 여성 60% 수준으로 폭이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과거 밸런타인데이에는 남성의류, 가죽소품, 스포츠, 소형가전 등 남성 관련 장르의 매출이 급격히 늘었지만, 최근에는 여성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화장품, 핸드백 등 여성관련 장르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4일까지 초콜릿 페스티벌을, 13일까지는 사상 최대규모인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더팩트DB
롯데백화점 본점은 14일까지 '초콜릿 페스티벌'을, 13일까지는 사상 최대규모인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더팩트DB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밸런타인데이까지 본점에서 '초콜릿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오뜨데세르(haut dessert, 프리미엄 디저트) 대표 브랜드 '위고에빅토르'와 '포숑'을 비롯해 벨기에 초콜릿 명장 피에르 르동이 선보이는 '피에르 르동'과 '고디바', 스위스 '레더라', 스페인의 '블랑샤르트' 등 유럽 각국의 프리미엄 초콜릿 총출동한다.

또한 600송이의 장미꽃을 활용한 밸런타인 포토존을 설치하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연극티켓, 핸드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밸런타인데이 당일께 ‘위고에빅토르’의 ‘위그푸제’ 셰프와 ‘피에르 르동’ 셰프가 본점을 직접 방문해 초콜릿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미술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초콜릿을 선보인다.

여기에 오는 13일까지는 가전·가구·리빙 등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00억 원 물량의 상품을 쏟아낸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업계 최초로 웨딩 마일리지 기준을 1억 원까지 확대하고 ‘아동·유아, 식품’ 상품군 마일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프리미엄 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라움’, ‘원규스튜디오’ 등 우수 업체와 제휴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딩멤버스 고객의 해외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 11일부터 14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해외패션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한다. 돌체앤가바나, 스텔라맥카트니, 무스너클, 노비스 등 2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월 상품을 30%~80% 할인 판매 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에서는 에트로, 멀버리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하고,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본점, 대구점에서도 명품대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삼성을 비롯해 LG, 에이스, 템퍼, 실리트, 소프라움 등 리빙 전 상품군이 참여, 혼수 필수 아이템 3만여 점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삼성 UHD TV’(139cm) 315만 원, ‘LG 얼음정수기 냉장고’(824L) 421만8000원, ‘템퍼 오리지날 15T/쁘띠’ 396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2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H웨딩페어를 진행, 해외패션를 비롯해 가전, 가구, 식기, 주얼리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더팩트DB
현대백화점 2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H웨딩페어'를 진행, 해외패션를 비롯해 가전, 가구, 식기, 주얼리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더팩트DB

현대백화점도 오는 2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H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 가전, 가구, 식기, 주얼리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상품을 할인하고,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끌로에, 멀버리, 하이엔드 수입의류 편집숍 무이, 질샌더, 에트로 등 120여 브랜드다.

행사 기간 해외패션대전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를 구매할 경우 금액 기준으로 60만 원·100만 원·200만 원·300만 원·5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3만 원·5만 원·10만 원·15만 원·25만 원을 증정한다.

21일까지는 무역센터점에서 ‘가구·침구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세티 워싱이불 11만9000원, 피터리드 콘드화이버 세트 42만 원 등이다.

더불어 12일부터 14일까지는 삼성·LG 가전에서 100만 원·200만 원·300만 원·500만 원·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상품권(5만 원·10만 원·15만 원·25만 원·50만 원)을 증정한다.

아울러 가전·가구 단일 브랜드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1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초콜릿 브랜드는 물론, 남성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패션/잡화 선물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펼친다, /더팩트DB
1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초콜릿 브랜드는 물론, 남성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패션/잡화 선물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펼친다, /더팩트DB

신세계백화점은 1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초콜릿 브랜드는 물론, 남성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패션/잡화 선물들을 총망라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펼친다.

14일까지 초콜릿 ‘라메종뒤쇼콜라’, ‘로이즈’, ‘맥스브래너’ 등이 신세계에만 업계 단독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고디바, ‘레더라’, ‘레오니다스’ 등도 선보인다.

여성들을 위해 화장품세트도 마련했다. 키엘 항산화 보습세트 10만4000원, 크리니크 에센스 세트 12만5000원, 오휘 리커버리 쿠션세트 6만 원, 베네피트 메이크업 세트 7만5000원, 시세이도 벚꽃 크림세트 9만2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라인 원피스(29만9000원), 바바라 여성 플랫 슈즈(13만8000원),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여성 시계(27만 원), 골든듀 목걸이(53만 원), 나이스클랍 블라우스(17만9000원), 생로랑 여성 장지갑(89만 원) 등의 패션 잡화 상품들도 특가로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질스튜어트 핸드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지하 1층에서는 21일까지 세라, 미소페, 리치오안나 등 여성 구두를 특가로 선보이는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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