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불안 일본증시가 이틀 연이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일 오전 닛케이225 지수는 1년 3개월 만에 1만6000선이 붕괴됐다. /더팩트DB |
일본증시 닛케이225, 오전 1만6000선 붕괴…1년 3개월 만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일본 증시가 연 이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장 중 1만6000선이 붕괴됐다. 이는 1년 3개월 만이다.
일본 증시는 9일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안전자산 쏠림 현상으로 5% 이상 폭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5.40% 내린 1만6085.44에, 토픽스 지수는 5.51% 빠진 1304.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와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엔화 환율은 달러 당 114.26엔까지 급락,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0.041%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장기금리는 지난 9일 사상 처음 0%와 마이너스 기록을 세우며 -0.025%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