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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위드미, 서울·동서울·남부 등 3대 버스터미널 입성
입력: 2016.02.03 13:49 / 수정: 2016.02.03 13:49
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인 위드미가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1112번째 점포를 오픈, 편의점 브랜드 최최로 서울·동서울·남부 등 서울 3대 버스터미널에 입성하게 됐다. /신세계 위드미 제공
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인 위드미가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1112번째 점포를 오픈, 편의점 브랜드 최최로 서울·동서울·남부 등 서울 3대 버스터미널에 입성하게 됐다. /신세계 위드미 제공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인 위드미(With me)가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1112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이로써 위드미는 편의점 브랜드 최최로 서울·동서울·남부 등 서울 3대 버스터미널에 입성하게 됐다.

또한 신세계 측은 '자율 영업시간', '고정 월회비',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의 '상생형 3무(無)' 정책을 토대로 외형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3일 신세계에 따르면 위드는 지난달 16일 동서울터미널점 오픈에 이어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점 오픈을 확정하면서 편의점 브랜드 최초로 서울 3대 버스터미널에 모두 입점하게 됐다.

위드미는 2013년 11월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센트럴시티점)에 점포를 연 뒤 경부선을 포함해 서울고속터미널에만 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즉, 위드미는 서울 3대 버스터미널 내에만 모두 11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된 셈이다.

버스터미널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아 편의점 출점의 요충지로 꼽힌다. 실제 센트럴시티(강남)의 경우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3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서울터미널은 7만8000명, 남부터미널은 9만7000명 수준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위드미의 자율 영업시간을 비롯해 고정 월회비,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의 '상생형 3무'(無) 정책이 이번 버스터미널 입점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드미는 외형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출점확대에 주력한다. /신세계 위드미 제공
올해 위드미는 외형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출점확대'에 주력한다. /신세계 위드미 제공

이와 함께 위드미는 올해 외형 성장에 초점을 두고 다점포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출점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위드미는 2014년 7월 137점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해 동년 말 500개 점포을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1000호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월 평균 56개의 점포가 순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상반기 대비 50% 이상 빠른 점포 오픈을 이어가고 있다.

윤명규 위드미 대표는 "버스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상권에 위드미가 들어서는 것은 위드미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3無 정책을 바탕으로 상생형 성장전략을 가속화해 내실과 성장을 함께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미는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와 'KT멤버십'을 통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후레쉬푸드(도시락∙김밥∙삼각김밥∙햄버거∙샌드위치)를 SSG페이로 결제하면 이달 29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KT 올레멤버십 고객의 경우 상시 전품목 15%의 상품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담배와 주류, 서비스 품목은 제외된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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