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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 '품질과 디자인 갖춘' 키덜트 인기 계속
입력: 2016.02.02 11:37 / 수정: 2016.02.02 11:37

글로우데이즈는 2일 화장품 시장에서 키덜트 제품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글로우데이즈 제공
글로우데이즈는 2일 화장품 시장에서 키덜트 제품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글로우데이즈 제공

뷰티 업계, 올해도 키덜트 열풍은 쭉

[더팩트|김아름 기자] 지난해 패션과 뷰티 등 유통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키덜트(kidult)' 열풍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장품 업계에선 키덜트 인기를 틈타 연초부터 협업 제품을 쏟아내며 매출 신장을 꾀할 전망이다.

화장품 랭킹 어플인 글로우데이즈는 2일 '라이프 트렌드'에서 키덜트 시장 규모가 2014년 5000억 원대를 넘어선 이래 2016년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키덜트는 어린이의 감성을 가진 어른을 의미하는 말로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기존 아동 대상의 캐릭터 상품, 완구 등을 소비하는 문화를 뜻한다.

실제로 최근 불황에도 불구하고 식품과 유통, 뷰티 등 다양한 업계에서 키덜트 제품이 출시되면서 키덜트족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캐릭터 산업과 협업한 화장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으론 미샤의 '라인프렌즈'와 '어퓨'의 '도라에몽', VDL의 '카카오프렌즈'가 있다.

미샤는 네이버 메신저 라인에서 내세우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라인프렌즈 에디션'으로 나온 이 패키지는 판매되자마자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서 완전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가운데 미샤 '매트 립루즈'는 글로우픽 앱에서 평점 4.2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킨 인기를 끈 어휴의 '도라에몽 홀리데이 에디션'도 대표적인 키덜트 제품 가운데 하나로 '파스텔 블러셔'는 평점 4.53점으로 현재 글로우픽 랭킹 블러셔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화장품'에도 뽑혔다.

VDL에서 선보인 '카카오프렌즈 에디션'도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 제품들 가운데 '페스티벌 어피치블러셔'는 평점 4.6을 받았다.

그러나 무조건 캐릭터를 이용, 키덜트의 마음을 잡으려 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외형만큼이나 품질도 꼼꼼히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가 두 차례 걸쳐 내놓은 '아톰 시리즈' 제품 가운데 하나인 '루미너스 여신광채 엔젤 글로우링 CC크림'은 평점 3.88을 받으며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커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공준식 글로우픽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화장품 시장에서 키덜트 열풍을 계속될 전망"이라며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지 않으려면 좋은 품질과 매력적인 디자인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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