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디지털콘텐츠 엔터테인먼트협회(Korean Digital Content Entertainment Association) 총회에서 주식회사 SUHO의 전창석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더팩트ㅣ도쿄=엄영진 더팩트재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재일한국인 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KoCoA)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후원한 ‘2016 재일한국인 디지털콘텐츠 엔터테인먼트협회(Korean Digital Content Entertainment Association) 총회’가 20일, 재일 IT 관계자가 다수 참가한 가운데 일본 도쿄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임원단과 회원사, 내빈 인사를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신임협회장으로 추대된 전창석 협회장(주식회사 SUHO대표)은 인사말에서, "작년 한 해 협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한영민 전 협회장(주식회사 UtoPlanet 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협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일본 내 한국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결집력 강화와 한일 양국 콘텐츠 비즈니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현재 운영 중인 정회원 제도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제를 확대 도입해, 보다 유연한 협회 운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의 이영훈 소장

축사에 나선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의 이영훈 소장은, "한국 정부의 진흥기관으로서 수 개월간 사전협의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콘텐츠 각 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고자 발족을 결정하였다. 작년 한 해가 준비의 기간이었다면, 금년은 진흥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립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윤영곤 센터장

또한, 내빈으로 참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윤영곤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첨단 IT 콘텐츠 사업분야를 전개하고 있는 재일한국기업인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작년 말 국무총리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안건과 관련, 금년부터 재일 지원 방안이 조속히 전개되는 일에 힘쓸 것을 약속드리며 끝으로 최근 수년간 추진해 온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높이는 네트워크 구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취임한 'KoCoA'의 전창석 협회장 인터뷰 내용.

-금번 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은?

협회 회장이 처음인지라 부담감이 적지 않다. 막 2년째에 접어든 신생 협회이기에 아직 준비해 나갈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서두르지 않고 회원사들과 상호 협력해 성장하는 협회를 만들고자 한다.

-한국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는 어떠한 모임인가?

일본 내 한국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결집을 강화하고 한일 간 콘텐츠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이곳 일본에서 협회 회원들 간의 상호협력과 양질의 콘텐츠 문화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협회 회원사의 구성과 현황은?

본 협회는 정회원과 일반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회원은 협회의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 정책을 조율하고 임원사 후보가 될 수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회원은 협회 운영사업에 참가 및 의견 등을 제출할 수 있다. 회원사의 현황은 온라인 게임 분야, AR를 비롯한 IT 솔루션, 한국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컨설팅 및 투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KT Japan과 같은 다수의 대기업도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협회가 진행해 온 주요 활동은?

2015년 1월 협회 발족을 시작으로, 4월 ‘한일 모바일 시장 환경에 대한 세미나’, 5월과 6월에는 ‘한국 게임쇼’에 참가해 일본진출을 예정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협회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7월에는 ‘Gaming Live Tokyo’를 시작으로 한일 콘텐츠 교류 및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를 2회에 걸쳐 개최하였다. 또한, 대외적으로 한일문화사회포럼과 인턴십 협약을 체결,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K-iDEA와 한일 게임 분야 간의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전개할 협회 활동(또는 운영)계획은?

협회 설립 2년째를 맞이하는 'KoCoA'에서는 회원사 간의 친목 도모, 정보 교류, 업무협조를 통해 회원사의 번영과 한일 간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사의 지속적인 확대 및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사업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세미나

2. e스포츠 대회

3. 한일 콘텐츠 비지니스 매칭

4. 포럼, 스타트업 데모데이

5. 한일 인턴쉽 프로그램

6. IT 교육

7. 기타 한일 콘텐츠 협력 사업을 추진

-협회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KoCoA'가 성숙된 단체로서 회원사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협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협회가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회장의 책임을 다하고 싶고, 한일 콘텐츠 사업에서 'KoCoA'가 일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협회로 만들겠다.

한국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의 연혁

2015년 1월 재일한국인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 발족

2015년 3월 한일콘텐츠비즈니스포럼 개최(1회)

2015년 5월 GOOD GAME SHOW 2015 참가

2015년 6월 ITS GAME 2015 참가

2015년 7월 한일콘텐츠비즈니스포럼 개최(2회)

2015년 8월 한일사회문화포럼 인턴십 제휴 협약 체결

2015년 7월 제1회 GamingLive Tokyo 개최

2015년 9월 2015도쿄게임쇼 참가

2015년 9월 (사)K-IDEA 한일간 콘텐츠 교류 협약 체결

2015년 11월 제2회 GamingLive Tokyo 개최

2015년 12월 신규임원 선발

2016년 1월 2016년도 총회 및 신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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