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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시장전문가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장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더팩트DB |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시장 불안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1일 오후 3시 금융위원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장전문가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장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 속에서 위험 징후를 가장 먼저 포착하고 사전에 전달해주는 것은 시장"이라며 "이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은 상당한 시간에 걸쳐 누적적 부담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금융시장도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일시적인 불안요인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와 시장 상황을 차분히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계부채와 관련, 임 위원장은 "은행권 자율의 선진 여신심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며 "대출 절벽이나 부동산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