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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대우증권 "유통업계 실적 악화…해외직구 확대 영향"
입력: 2016.01.19 10:07 / 수정: 2016.01.19 10:07

이준기 대우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의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더팩트DB
이준기 대우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의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대우증권이이 백화점업계의 실적이 대부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특히 롯데쇼핑의 사업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투자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준기 대우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 13일 발표된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직구 규모는 2010년 이후로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매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던 직구 건수와 직구 금액 규모는 2015년 각각 2% 증가, 1% 감소에 그치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구규모의 감소 원인으로 주요 수입국인 미달러 환율 상승과 소비자 불만 증가, 국내 소비 활성화 정책에 따른 각종 대규모 할인 시행 등을 꼽았다.

아울러 해외직구가 확대되면서 백화점의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 동안 해외직구 확대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백화점의 2015년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4년말 롯데백화점, 2015년 현대백화점의 대형 출점 등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 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만을 견지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기업별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국면에서는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는 이익의 증가와 함께 투자의 회수기에 진입하는 시기이다. 신세계는 면세사업의 본격적 개시와 점포 출점이 이루어지는 해로 기업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과 별도로 할인점 부문과 해외 사업부의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한다"고 분석했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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