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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임우재 이혼 누리꾼 반응…"재벌가 사랑의 현실, 씁쓸하다"
입력: 2016.01.14 13:20 / 수정: 2016.01.15 08:4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7년의 결혼 생활 끝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 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7년의 결혼 생활 끝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 DB

이부진·임우재, 결혼 17년 만에 이혼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7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재벌가와 평사원의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들의 이혼 소식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드라마 같은 사랑이 끝나자 "현실은 다르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등 씁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판사 주진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 이 사장과 임 고문에 대한 이혼소송 선고 공판에서 이혼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이 갖게 됐고, 임 고문에게는 월 1회 면접교섭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임 고문은 이혼 판결 후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재벌가와 평사원의 사랑으로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하지만 약 1년 3개월 전부터 이들의 사이는 삐걱대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법원에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점을 차지 못했고, 이후 6개월 동안 가사조사 절차 진행과 함께 4차례의 면접조사가 이뤄졌다.

그동안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을 거부해왔다. 이날 역시 임 고문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조6000억 원으로 알려진 이 사장의 재산분할이 어떻게 이뤄질지 더욱 주목된다.

이 사장과 임 고문의 이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정략결혼이 아닌 '사랑'으로 결혼했음에도 현실의 벽에 부딪힌 것 같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재벌가에서 정략이 아니라 사랑으로 잘사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했는데 안타깝네(k131****)", "현실은 이런 것임. 드라마 대사처럼 출신이 다르니 어쩔 수 없음. 드라마는 저 둘이 결혼한 게 결말이라면 시간이 흘러 이혼은 현실임(cscc****)", "평민의 재벌체험 끝(dbsd****)", "그러니 끼리끼리 제 분수대로 사는 게 최고다(dlaa****)", "사랑으로 결혼했든 정략으로 했든 결국엔 이혼이라니 씁쓸하네(ehgn****)", "사랑은 영원하지 않구나(gree****)", "이래서 수준에 맞게 끼리끼리 살아야 해. 아무리 봐도 불쌍해(kko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 고문이 항소를 제기했다는 말에 오랫동안 끌어온 이혼 소송을 깔끔하게 종지부 지으라는 의견도 있었다.

"싫다고 하는데 그냥 그만하는 게 좋을 듯. 진흙탕 싸움할수록 애들이 상처받아요(yml4****)", "이유 없는 무덤 없듯이 이유 없는 이혼 없다. 이부진이 소송 걸 정도면 큰 이유가 있었겠지. 신데렐라 만들어줬더니…이제 놔줘라(flor****)", "재벌 자녀 만나서 결혼 후 평범한 직장인보다 얻은 게 더 많잖아. 욕심 더 부리지 않는 게 좋을듯 싶네요(lzxc****)", "진정 자식을 원한다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부모 도리다(myem****)", "항소는 무슨? 그냥 끝내요!(gghh****)", "별거 7년째라는데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싶은 거겠지(nabo***)"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혼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양육권 및 친권이 모두 이 사장에게 넘어가자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근데 임우재가 바람피웠나? 왜 이혼이 성립하지? 삼성공화국인가?(ckoh****)", "삼성이 거의 이긴다고 봐야 하잖아(alto****)", "무슨 사유로 이혼선고가 된 거지?(yuns****)", "유책 사유가 없는데 한쪽이 밀리는 판결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네. 항소하는 건 당사자의 권리인데 그걸 가지고 트집 잡는 누리꾼들은 멍청한 건가(jick****)",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혼당하고 친권 양육권 다 뺏기냐?(paks****)", "왜 이혼했는지 아시는 분?(jiye****)"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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