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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로엔, 카카오 인수에 주가 오름세 마감
입력: 2016.01.11 16:11 / 수정: 2016.01.11 16:11
11일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932만2346주(76.4%)를 1조8742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더팩트DB
11일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932만2346주(76.4%)를 1조8742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로엔)를 약 1조8000억 원에 인수한 가운데 로엔의 주가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로엔은 전날대비 4300원(5.47%) 오른 8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가 로엔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한때 로엔의 주식은 전날대비 27% 넘게 상승하며 10만 원을 기록했다. 로엔은 아이유 등이 소속해 있는 엔테테인먼트 사업부와 음악 플랫폼 '멜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전날대비 500원(0.43%) 하락한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역시 로엔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주가가 장 중 12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11일 로엔은 전날대비 4300원(5.47%) 오른 8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시화면 캡처
11일 로엔은 전날대비 4300원(5.47%) 오른 8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시화면 캡처

로엔과 카카오의 주가 급등은 이날 카카오가 로엔 주식 1932만2346주(76.4%)를 1조8742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로 카카오는 로엔의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 예정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카카오 측은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 성장 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라고 양수 이유를 설명했다. 인수 자금은 보유현금, 유상증자(제3자배정), 인수금융, 투자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인수 목적에 대해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라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로엔 인수에 대해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연결기준 750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활용하거나 로엔지분에 대한 외부 투자유치도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엔 지분 인수로 카카오는 국내 1위 음원 사업자를 확보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음원 콘텐츠 확보로 카카오와 연동된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로엔이 오는 9월 한 차례 음원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2017년 이후 실적 성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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