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은 10일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더팩트DB |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롯데면세점 노동조합(노조)이 정부의 졸속행정으로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 사업권 재심사 탈락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롯데면세점 노조는 10일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관세청의 졸속 밀실행정과 국회의 입법 미비로 산업 경쟁력이 급락하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이 심각한 수준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쪼개기 면세사업 남발로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 직원 2200여 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세계 1위의 면세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하는 시점에 5년 한시법으로 산업 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1일 오전 9시 반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규탄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