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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성공하며 1910선 회복…정유 관련주 강세
입력: 2016.01.08 15:56 / 수정: 2016.01.08 15:56
코스피가 중국 주가 상승에 안정세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바닥을 치면서 정유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더팩트 DB
코스피가 중국 주가 상승에 안정세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바닥을 치면서 정유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더팩트 DB

국내 증시, 중국 증시 안정세로 회복 국면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중국발 악재에 19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가 점차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안정세를 찾은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9포인트(0.70%) 오른 1917.6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주가 상승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찾아줬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저 1883.82까지 떨어졌지만 중국 증시의 회복과 서킷브레이커 중단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23% 상승한 3194.63에 거래를 시작해 잠시 등락을 오가다 상승세로 자리 잡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9포인트(0.70%) 오른 1917.6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9포인트(0.70%) 오른 1917.6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의 '사자'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8억 원, 2554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 홀로 2303억 원을 매수하며 매도세를 눌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석유가스, 제약, 담배, 생물공학, 음료, 생명보험, 화학, 건설, 전기제품, 조선 등이 상승했고, 전문소매, 해운사, 출판, 문구류, 전기장비,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석유가스는 4.80%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0.69%), 아모레퍼시픽(0.73%), 현대모비스(0.63%), 삼성전자우(0.80%), LG화학(2.17%), 삼성생명(2.44%), KT&G(2.88%), 롯데케미칼(4.34%)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에스오일은 올해 정유업체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각 5.67%, 4.38%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바닥을 치면 국내 정유업체에 대한 올해 시장 기대치가 30%에서 최고 70%까지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사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달러(2.1%) 하락한 33.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한편 코스닥도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43%) 오른 682.56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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