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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크러쉬’ 킹, 한국 시장 동시 출시 비중 높인다
입력: 2016.01.08 13:39 / 수정: 2016.01.08 13:46
오세욱 킹코리아 지사장이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킹코리아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킹코리아 제공
오세욱 킹코리아 지사장이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킹코리아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킹코리아 제공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킹코리아 “아직 계약 완료 전”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영국 게임사 킹이 올해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 비중을 늘리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다. 한국 시장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유행을 이끄는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이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킹의 한국 지사인 킹코리아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 방식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각종 사탕류 등을 이용해 퍼즐을 맞추는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쉬’ 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

킹이 새롭게 사업 방침을 정함에 따라 시차를 두고 발생하던 이 회사의 한국 시장 공략 행보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게 됐다. 이용자 측면에선 한글화된 킹의 신작을 전 세계 이용자들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킹의 이러한 사업 전략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상돼 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파라다이스 베이’와 ‘슬라이더 두비 사가’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태블릿에서 구동 중인 킹 신작 ‘캔디크러쉬젤리’ /최승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태블릿에서 구동 중인 킹 신작 ‘캔디크러쉬젤리’ /최승진 기자

킹이 지난 7일 동시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쉬젤리’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캔디크러쉬’ 프랜차이즈의 3번째 작품인 ‘캔디크러쉬젤리’는 상하좌우로 블록을 움직여 같은 모양을 맞추는 게임이다.

‘캔디크러쉬젤리’는 전작(캔디크러쉬소다)과 비교해 소재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소다 위주였던 기존작에 ‘젤리’를 추가했다. 게임 맵의 경우 입체적으로 제작돼 시각적인 발전을 이뤘다. 배경음악은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연주를 사용했다.

신작 게임에는 전작에 없었던 ‘보스와 대결모드’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보스 모드에 대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게임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킹 인수 건은 완료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건은 지난해 11월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킹을 59억달러(한화 약 6조6700억 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오세욱 킹코리아 지사장은 이에 대해 “두 회사가 상장사이기 때문에 미리 공시한 내용으로 인수합병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며 “실제 계약은 올해 1분기나 2분기쯤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는 각기 잘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인수가 확정된다 해도 킹의 개발 및 서비스 등은 독자적으로 진행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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