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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치료' 이건희 회장 75번째 생일, "별도 행사 없을 것"
입력: 2016.01.07 17:47 / 수정: 2016.01.07 17:47

오는 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5번째 생일을 맞는다. 삼성그룹은 이날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더팩트 DB
오는 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5번째 생일을 맞는다. 삼성그룹은 이날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더팩트 DB

삼성그룹 측 "(이건희 회장님은) 지속적으로 재활 치료 중"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75번째 생일 당일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이 회장의 75번째 생일을 맞는 오는 9일 별도의 행사를 열지 않는다.

다만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일가는 이 회장의 생일을 맞아 서울삼성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전경. 이 회장은 20층 VIP실에 머물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전경. 이 회장은 20층 VIP실에 머물고 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측은 이 회장의 생일과 관련,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행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병세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고 계시는 것 외에는 변동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다.

<더팩트>는 지난해 6월 2일 이 회장이 비교적 건재한 모습으로 병상에서 휴식 및 수면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이 회장 건강과 관련된 악성루머는 일소됐고 이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재활치료중이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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