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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북한 수소탄 악재에도 '안정세'
입력: 2016.01.07 09:48 / 수정: 2016.01.07 09:52
국내 증시가 북한 핵실험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다소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증시가 북한 핵실험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다소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갈무리

코스피·코스닥, 개인 '사자'에 보합권 유지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국내 증시가 전날 북한 핵실험에도 다소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국제유가 하락, 북한 핵실험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08%) 내린 1923.91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오가며 자리를 못 잡았지만,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1920선에서 나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전 북한 핵실험이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해 한때 곤두박질쳤던 지수는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다. 과거 북한 핵실험 등의 리스크 영향이 미미하다는 '학습 효과' 때문에 불안 심리를 보이던 투자자들이 점차 차분해졌기 때문이다.

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08%) 내린 1923.91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08%) 내린 1923.91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버텨주며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 원, 73억 원을 매도했지만, 개인 홀로 162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음료, 제약, 종이목재, 가구 등이 소폭 상승했고, 석유가스, 전기제품, 손해보험, 조선, 출판, 해운사, 화학, 자동차, 철강, 증권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네이버(2.89%), 아모레G(1.00%), SK(1.05%), 기아차(0.51%), LG생활건강(0.69%) 등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화재, 포스코, KB금융, LG, SK이노베이션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근당은 전날 의약품 수출과 판매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하락 출발하며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종근당은 5500원(3.72%) 내린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1.61포인트(0.23%) 오른 688.88을 기록하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키워가다 급격히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억 원, 33억 원을 매도했지만, 개인 홀로 182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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