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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한 수소폭탄 실험에 약보합...종근당 상한가 '눈길'
입력: 2016.01.06 15:48 / 수정: 2016.01.06 15:54
6일 오전 북한이 수소폭탄실험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증시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CNN 홈페이지 갈무리
6일 오전 북한이 수소폭탄실험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증시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CNN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증시, 북한 핵실험에도 '차분'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북한 수소폭탄 실험에 한때 크게 출렁이던 국내 증시가 이내 안정을 찾으며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일단락됐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하락 반전하며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북한의 수소폭탄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오전 11시 이후 최저 1911.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이 전해진 후 불확실성의 현실화 등으로 나름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면서 점차 낙폭이 축소됐다.

과거 북한 핵실험 등의 리스크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학습 효과' 때문에 투자자들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의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은 홀로 1057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5억 원, 799억 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 생물공학, 조선, 식품, 음료, 화장품, 화학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이 5.87% 급등했다. 반면 생명보험, 카드, 자동차, 항공사, 소프트웨어, 건설, 전기장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2.86%), 아모레퍼시픽(1.58%), 삼성화재(2.13%), 아모레G(1.01%), SK하이닉스(0.49%), KT&G(0.95%) 등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삼성전자(-2.73%), 현대차(-2.44%), 현대모비스(-1.05%), SK이노베이션(-0.79%) 등은 하락했다.

종근당은 의약품 수출과 판매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근당 주가는 전날보다 3만4000원(29.82%) 상승한 14만8000원을 기록했다. 탁월한 영업력과 R&D(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실적 성장 기대감으로 12.5%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47%) 상승한 687.27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북한 핵실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 원, 336억 원을 매수했고, 개인 홀로 270억 원을 매도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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