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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펀드 상담과 판매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더팩트DB |
국민은행, 펀드판매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최근 1%대 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펀드에 쏠리면서 펀드 상담 및 관련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은행들의 펀드 창구가 분주해질수록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펀드 불안전판매로부터 금융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펀드판매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은 펀드판매 회사가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펀드를 추천, 설명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지를 평가해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은행 10개사, 증권회사 18개사, 보험 2개사 등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평가에서 KB국민은행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은행권 최초 2년 연속 ‘주목해야 할 펀드 판매회사’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2012년에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2013년에는 펀드 상담 부분에서 큰 개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년 연속 펀드판매 최우수 등급을 받은 비결에는 금융상품 판매관행 개선을 위한 Co-Work 시스템이 있다. 우선 소비자보호부와 상품별 주관부서들이 영업현장 완전판매 체질화를 목표로 진행한 Multi-Channel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33개 지역본부 단위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1100여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전 직원 대상 행내방송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펀드, ELS, 변액보험, 저축보험, 신용카드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학습 콘텐츠도 제작해 올 한 해 학습 조회 수 5000 회를 넘기기도 했다.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 뿐만 아니라, 틈틈이 여유 시간을 활용해 이 콘텐츠를 상시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완전판매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신입 및 휴직직원, 제주도 근무 직원들 위한 1:1 Advice Program을 운영해 펀드 판매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완전판매 최고 직원을 가리기 위한 UCC 경연 대회도 실시해 조회수 3만 여회를 넘기며, 우수직원 인기스타도 배출했다는 후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노력으로 금융투자협회 2014년 말 기준, 펀드수익률 20.2%를 기록해 은행권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은행권 최초 2년 연속 최우수 펀드 판매사로도 선정됐다. 펀드수익률과 투자자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펀드상품의 구조는 더 복잡해지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펀드판매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며, “KB국민은행은 펀드 수익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적합한 펀드 선정과 올바른 상품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