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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 '인수·합병', 주가 희비 교차
입력: 2015.12.24 17:01 / 수정: 2015.12.24 17:01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최종 승자가 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더팩트 DB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최종 승자가 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더팩트 DB

미래에셋증권 '미소', 대우증권 '씁쓸'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최종 승자가 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1.03%)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우증권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최고 2만450원까지 무섭게 치솟았다.

반면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50원(0.49%) 하락한 1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우증권 역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등락을 오가다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

24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전날보다 200(1.03%) 오른 1만9650원에, 대우증권은 50원(0.49%) 하락한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24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전날보다 200(1.03%) 오른 1만9650원에, 대우증권은 50원(0.49%) 하락한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증권사들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인수·합병으로 기대감이 선반영 됐지만 대우증권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어 상승 동력이 약했다고 판단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실제로 이어지자 차익실현이 나타나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증권의 향후 기업 가치나 주가 수준이 미래에셋증권과 중간 수준으로 수렴될 것"이라며 "대우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로 미래에셋증권(0.5배)보다 높아 향후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DB산업은행은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최종적으로 인수할 경우 업계 1위에 올라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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