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 등 미국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웰스파고 홈페이지

미국 시중은행, 대출 우대금리 3.25%에서 3.5%로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하면서 미국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PNC 은행 등 미국 시중은행들이 대출 우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이뤄졌다. 앞서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인상했다.

대출금리 인상에 앞장선 것은 웰스파고다. 웰스파고는 금리 인상 발표 후 약 12분 만에 대출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뱅코프와 PNC,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시간여 만에 대출금리를 조정했다.

하지만 웰스파고는 현행 최대 0.06% 수준인 예금 금리에는 손을 대지 않을 예정이다.

jisse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