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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54% 급락,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발목'
입력: 2015.12.14 15:38 / 수정: 2015.12.14 15:38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국내 증시가 1920선까지 떨어졌다./ 더팩트DB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국내 증시가 1920선까지 떨어졌다./ 더팩트DB

외국인 9거래일째 매도세

[더팩트│황진희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도세를 유지하며 낙폭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80포인트(1.07%) 떨어진 1927.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1920선이 깨지기도 했다. 종가 기준 1930대 밑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월8일(1878.68) 이후 처음이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7% 떨어진 1927.82로 마감했다./네이버 캡처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7% 떨어진 1927.82로 마감했다./네이버 캡처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업체들의 회사채 시장 붕괴 우려 확산으로 나스닥 중심의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1930선이 붕괴된 채로 장을 시작했다. 여기에 일본증시 급락과 외국인 및 개인의 매도세로 낙폭이 확대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948억 원 팔아치웠고, 개인도 1473억 원 매도했다. 기관이 홀로 3442억 원 순매수했다.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 의료정밀, 철강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기아차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상선, 한화케미칼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오뚜기는 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외국계 매수세 유입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23.11포인트(3.54%) 급락한 630.37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로 3%가 넘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안랩, 뉴프라이드, 동국S&C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코미팜, 웹젠, 젬백스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유발했다. 테마별로는 자동차부품, 태양광, 풍력, 조선기자재, 전기차, 네트워크장비, 반도체장비부품, 통신장비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4.80원으로 지난 11일보다 5.30원 올랐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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