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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과 이혼소송 임우재 고문 발령, 경영일선서 물러나
입력: 2015.12.07 09:49 / 수정: 2015.12.07 10: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났다. /더팩트 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났다. /더팩트 DB

임우재 부사장, 고문으로 인사 발령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 사위이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임 부사장은 지난 4일 단행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상임고문으로 발령 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이부진 사장과 이혼 소송이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임 고문은 지난 1998년 삼성물산 평사원으로 근무하던 중 이 사장과 결혼, 지난해 10월 이 사장이 성격 차이 등 갈등을 이유로 이혼 신청을 내면서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자녀 친권과 양육권 등을 합의하지 못하고 올해 2월 소송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해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는 임 부사장이 자리를 지켰으나 이번 인사 발령으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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