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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말 깜짝 인사'…김승연 장남 등 114명 승진(종합)
입력: 2015.12.06 11:21 / 수정: 2015.12.06 19:54
한화그룹이 6일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더팩트DB
한화그룹이 6일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더팩트DB

[더팩트 | 김민수 기자] 한화그룹은 6일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114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한화 화약부문 최양수 대표,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가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중 수시인사 확대로 사장 승진은 없었다. 대신 부사장 이하 중간 경영진을 강화해 미래를 위한 경영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원칙에 따라 영업과 신사업, 연구개발(R&D) 등에서 성과를 낸 임원을 등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인사에서는 태양광과 시내 면세점 등 신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한 이들이 대거 발탁됐다.

먼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로 올해 세계 각지에서 사업수주를 성공시키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큐셀 유럽·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인 신지호 상무는 신시장 개척과 매출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중국 치둥 및 렌윈강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실적달성 기반을 마련한 김상훈 상무가 전무로, 홍정의, 박승덕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하는 등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다수의 임원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는 '빅딜'을 달성한 한화갤러리아에서는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화손해보험의 김남옥 전문위원 상무보는 한화그룹의 최초 여성 정규임원 상무로 등용됐다.

정규교과과정 중졸 학력의 김남옥 상무는 성별·학력 차별 없이 오로지 영업 전문성과 실적으로 승진한 대표적 사례라고 한화는 강조했다. 마산, 부산, 경인지역본부장을 거쳐 최근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남옥 상무는 탁월한 실력으로 부임지마다 뛰어난 영업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에서는 플랜트사업부장 민현압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민현압 상무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얀부 등 현장을 누비며 30여년간 현장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삼성과의 빅딜에 따라 한화그룹에 새 둥지를 틀게 된 한화토탈 강희만 에너지사업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한화테크윈 곽종우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규임원에 발탁됐다. 한화탈레스 정성헌 TICN센터장도 연구임원으로 발탁됐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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