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생산업체 보광산업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광산업 홈페이지 |
보광산업, 18일 코스닥 상장 추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골재생산업체 보광산업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골재와 레미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골재 생산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환경규제 강화로 신규 채석장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석산의 확대로 대량 골재 생산능력을 갖췄다"며 "대구·경북 지역 내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주요 건설 현장에 제품 공급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보광산업은 대구·경북지역 골재생산기업이다. 지난 3월 지역최대규모 레미콘 공장 인수를 계기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뤄냈다. 또 경북 군위군에 있는 채석단지를 보유해 탄탄한 원재료 수급능력을 바탕으로 생산효율 극대화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아스콘을 생산하고 있다.
보광산업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33.2%, 당기순이익 29.7%를 기록하며 독보적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보광산업은 공모주식 30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방침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6000~7000원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