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030선을 탈환했다. /더팩트 DB |
외국인·기관 상끌이로 상승세 이어가
[더팩트 ㅣ 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030선에 안착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26(1.06%) 오른 2030.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하락세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및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자극됐다. 또 간밤에 발표된 경제 지표 호조가 외국인의 매수로 이어지게 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은 2923억 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7억 원, 1589억 원을 매수하며 상승폭을 높였다. 최근 외국인이 '팔자' 기조를 보였으나 포지셔닝을 변경, 매수세에 참여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26(1.06%) 오른 2030.68에 거래를 마쳤다.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44%, 기계(2.44%), 음식료품(1.97%), 의료정밀(1.74%) 등은 상승했고, 건설(-0.87%), 보험(-0.46%), 의약품(-0.37%), 은행(-0.2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2.66%), 현대모비스(1.62%)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생명(-1.85%), 신한지주(-0.8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실적 호전 전망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삼립식품은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산업 기대감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64(0.67%) 오른 693.42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 아미코젠, 네오팜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컴투스, 에이티젠, 동국S&C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었다.
테마별로는 태양광, OLED, 플렉서블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반도체 재료 및 장비, 풍력, 게임,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스마트폰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
jisse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