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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쇼핑 100배 즐기는 7가지 '꿀팁'은?
입력: 2015.11.26 10:39 / 수정: 2015.11.27 08:45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적 온라인 쇼핑 사이트 이베이(위)와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 준비에 한창이다. / 이베이, 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적 온라인 쇼핑 사이트 이베이(위)와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 준비에 한창이다. / 이베이, 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1년을 준비한 원조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블프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미국시각 27일(0~3시), 한국시각 28일 오전 2~5시 사이다.

블프는 지난해 나흘 동안 54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광군제가 하루 만에 16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미국의 세일 총매출액 규모는 700조 원에 육박한다. 블프의 열기는 한국에서도 폭발적이다. 지난해 블프 직구규모는 8000억 원대였으며 올해 1조 원을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직구 물품의 무게가 3kg 이하면 과세운임이 30% 인하되면서 이러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국외 직구 주문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블프를 제대로 즐기 위한 7가지 꿀팁을 소개한다.

1. 신용카드를 써라

반품이나 취소 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를 쓸 경우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고 수수료 면에서도 체크카드가 보통 1.5~2%대라면 신용카드는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대로 경제적이다. 또한 국외 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쓸 경우 배송비 할인, 포인트 적립,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일시불보다 할부 결제를 이용하고, 소비자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 현지 통화로 결제하라

결제 시 가급적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한다. 원화로 결제할 경우 환율 변화 등에 따라 현지 통화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 받을 수 있다.

3. 안전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라

국외 온라인 결제 시 카드번호를 저장해 두는 경우가 부담스럽다면 안전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터카드와 KB국민카드는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카드번호 대신 가상번호를 생성해 가맹점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일회용이나 일정 기간 후 자동 폐기되는 등 기간 설정이 자유롭다. 여기에 사용한도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비자는 'Visa 안심클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밀번호를 추가해 결제 할 수 있다. 제휴 온라인 쇼핑몰에 카드 번호를 저장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국외직구 시 인터넷망을 공유하는 와이파이존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4. 직접배송 vs 구매대행 vs 배송대행 가격 비교하라

국외직구는 유형별로 국외사이트에서 직접 국매해 배송하는 직접배송과 현지 배송대행지를 활용하는 배송대행, 구매에서 배송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하는 구매대행 세 가지로 나뉜다.

무료배송일 경우 직접배송이 저렴하지만, 국제배송비가 추가된다면 배송대행, 구매대행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대표적 구매대행 사이트는 캔아이쇼, 이베이쇼핑몰 등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5. 수입금지 품목인지 확인하라

수입금지 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 등은 국내수입이 불가하다. 이 경우 물건은 받지 못하고 수수료만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수입금지 품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입금지 품목은 불법적 약품은 물론 화폐나 가연성 품목이다. 의약품은 국제우편세관 사이트 내 '우편물 통관안내'를 이용하면 불법 의약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6. 반송조건을 확인하라

국외 직구 이용자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바로 반송이다. 사이트별로 기준이 다르고 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다.

일부에서는 국외에서 산 물건은 반품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7일 이내라면 가능하다. 특히 단순변심의 경우라도 소비자에게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없다는 점은 꼭 기억하자.

7. 사기에 주의하자

국외 직구 이용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노린 사기 행각도 증가 추세다. 국외 쇼핑몰의 경우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쇼핑몰에 직접 문제 제기를 해야한다. 구제나 대응이 녹록지 않다.

또 최근에 유명 사이트와 유사한 인터넷주소(URL)로 유인한 뒤 결제 대금만 받고 배송을 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이트에 주소, 전화번호 등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연락처가 없거나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또한 결제 시 계좌송금(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피하는 게 좋다. 구매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게 결제 후 제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구제받기에 좋다.

아울러 여러 건의 구매를 진행할 경우 구매내역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것이 문제 발생 시 거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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