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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 선거개입 및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3대악 근절 방안'을 발표하고 인사청탁, 경제사업장 비리, 행사 최소화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
농협중앙회, '3대악 근절 방안' 발표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농협중앙회가 중앙회장 선거개입 인사청탁 및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3대악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18일 농협중앙회는 '3대악 근절 방안' 대책을 정하고 전국의 조합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추진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선거 개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 까지는 불필요한 행사와 회의 개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공식 모임도 최대한 자제를 유도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발표는 최근 검찰 조사로 직원들이 구속된 가운데 연말 인사와 관련한 인사청탁 등 고질적인 병폐를 바로 잡기 위해 이뤄졌다.
임직원의 인사청탁을 철저히 근절하기 위해 인사권자에게 임직원 본인을 추천하는 ‘내부추천제’를 활성화는 동시에 인사청탁으로 적발된 임직원에 대해서는 관련자 공개는 물론 승진 등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경제사업장 사고와 같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 감찰반’을 신설해 사업장에 대한 비리 감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직원이 처벌을 받을 경우 사무소장을 즉각 보직 해임하고, 사고발생 취약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순환 근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 발표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