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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인수한 쏠리드, 제4이통 변수로 작용하나?
입력: 2015.11.14 00:35 / 수정: 2015.11.14 00:35

팬택을 인수한 쏠리드가 제4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위해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팬택을 인수한 쏠리드가 제4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위해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쏠리드, 퀀텀모바일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

[더팩트│황원영 기자]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을 인수한 쏠리드가 제4 이동통신사업자 사업권 획득 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 4이동통신사 탄생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쏠리드는 제4 이동통신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한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퀀텀모바일은 박성도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법인으로 자동차 센서 전문 기업인 트루윈 등 여러 업체가 주주로 있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제4이동통신사업자 접수에는 퀀텀모바일을 비롯해 세종모바일, K모바일 등 3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 세종모바일 컨소시엄은 세종텔레콤이 이끌고 있다.

퀀텀모바일은 2.5㎓ 대역에서 FDD(주파수 분할) 방식으로, 세종모바일은 2.6㎓ 대역에서 FDD 방식으로, K모바일은 2.5㎓ 대역에서 TDD(시분할) 방식으로 각각 이동통신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가 무산돼 이번에도 제4 이동통신 탄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정부가 가장 중요한 승인 조건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가 무산됐고, 자금 동원에 한계에 있는 중소업체들로서는 정부의 허가를 얻는 게 녹록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쏠리드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전망에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4이통사는 적어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쏠리드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춘 데다 팬택 인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부는 허가신청법인을 대상으로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과 주파수 할당 신청의 적격 심사 절차에 착수하고 이달 말까지 허가신청 적격 여부를 결정, 신청법인에 통보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쏠리드는 중소업체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며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팬택 인수 건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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