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는 10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폰6S' 부품 주문을 약 10%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3.15% 하락한 116.77달러로 마감했다. /더팩트DB |
크레디트스위스 "애플, '아이폰6S' 부품 주문량 10% 축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S'의 부품 주문을 줄인 것으로 알려지자 애플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0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폰6S' 부품 주문을 약 10% 축소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보고서에서 "'아이폰6S 수요가 생각보다 저조해 부품 주문을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4·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8000만대 이하로 떨어지고 다음해 3월로 끝나는 1·4분기엔 5500~60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해 '아이폰' 판매 대수 전망치를 당초 2억 4200만대에서 2억 2200만대로 낮춰 잡았다. 다만 2017년 연간 성장률은 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공급망에서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부진한 소식은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분기 동안 애플 주가에 압박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애플의 주식에 대해 매도를 권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3.15% 하락한 116.77달러로 마감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발표가 이날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