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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부채, 사상 최대폭 증가…주택담보대출만 7조 원↑
입력: 2015.11.11 14:33 / 수정: 2015.11.11 14:33

올해 10월 가계부채 증가폭이 9조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더팩트DB
올해 10월 가계부채 증가폭이 9조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더팩트DB

10월 가계부채 9조 원 늘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가계부채가 또다시 사상 최대 증가폭을 경신했다. 지난 10월 가계부채 증가폭이 9조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의 월간 최대 증가치는 올 4월에 기록된 8조 5000억 원이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24조 8000억 원으로 한 달 동안 9조 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이는 2008년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으로, 9월 늘어난 것(6조 2000억 원)보다 2조 8000억 원 더 많다.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65조 1000억 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새 7조 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월간 증가 규모는 올해 4월(8조 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크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가계 대출 잔액은 159조 원으로 한 달 새 2조 원 불어났다. 2010년 5월(2조 7000억 원)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10월 1∼14일) 세일 행사 때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결제자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말 잔액은 729조 5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9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4월(9조 6000억 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도 9월 5조 5000억 원에서 10월 6조 2000억 원으로 커졌다.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증가액은 2조 9000억 원으로 9월보다 1000억 원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은행의 수신 잔액은 10월 말 현재 1364조 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1조 9000억 원 증가했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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