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에 2000선 붕괴…장중 1990선도 무너져
입력: 2015.11.10 15:38 / 수정: 2015.11.10 15:38

미국의 금리인사 우려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DB
미국의 금리인사 우려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DB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더팩트 │ 황진희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국내 증시가 여지없이 무너졌다. 개인의 매수세에도 기관과 외국인에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2000선이 무너지는 약세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11포인트(1.44%) 내린 1996.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10월6일(1990.65) 이후 처음으로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장중에는 199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재확대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지며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4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1692억 원을 팔아 치웠다. 특히 투신(781억 원)과 은행(498억 원)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개인만이 홀로 989억 원을 사들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11포인트 내린 1996.59에 거래를 마쳤다./네이버 캡처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11포인트 내린 1996.59에 거래를 마쳤다./네이버 캡처

이날 전기가스,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 업종 등 하락업종이 우세했다. 현대모비스, LG, LG전자, 한국항공우주, 한온시스템 등이 강세를 보지만, 한국전력, NAVER, KB금융, POSCO, 한미약품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제약주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일 미국 얀센과 1조 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한미약품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마감한 반면,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신약을 출시하였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5.14포인트(2.25%) 하락한 656.70에 마감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15포인트가 넘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대화제약, 젬백스, 인트론바이오, 서부T&D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로엔, 컴투스, 웹젠,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유발했다.

jini849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