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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10년만에 국적 LCC 첫 상장
입력: 2015.11.06 23:40 / 수정: 2015.11.06 23:40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6일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한국거래소 김병률 상무,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상장회사협의회 김진규 부회장(왼쪽부터) /제주항공 제공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6일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한국거래소 김병률 상무,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상장회사협의회 김진규 부회장(왼쪽부터) /제주항공 제공

[더팩트 | 김민수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6일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우리나라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최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 기념사에서 "이번 기업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LCC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으로 제주항공은 단순 여객 운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행관련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질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상장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권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라는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장을 통한 기단과 노선 등 외형의 획기적인 확대와 다양한 부대사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규모'를 내세워 기존항공사들과는 간격을 더 좁히고, 후발항공사들과는 근본적인 차별성을 통해 간격을 확실히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상장이후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개발과 기존노선 증편 등 전략적인 노선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 편익 확대는 물론 매출 다변화를 위한 부가매출 확대는 시장에서 제주항공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다. 단순 여객매출 이외의 부가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6.9% 수준이지만 현재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조만간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항공은 기대한다. 여객과 달리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 변동성이 적고 이익률이 높다는 점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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