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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특허 앞두고 한국은행 앞 분수대 개선사업
입력: 2015.11.04 15:44 / 수정: 2015.11.04 15:44

신세계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 제공
신세계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 제공

분수광장, 명동-남대문-덕수궁 잇는 관광 클러스터로 거듭나

[더팩트 | 김민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 결과를 앞두고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리뉴얼한다.

신세계는 지난 9월에 진행했던 1차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청과 ㈜신세계,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6월 30일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신세계는 당초 한국은행 앞 분수대 개선사업을 관광객의 근대 거리 체험코스의 일환으로 리뉴얼을 추진해 왔지만, 지난 9월 1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해 조성키로 협의했다.

조경, 문화재, 경관조명, 디자인 전문가 등 7명으로 지난 7월 출범한 자문위원회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2차 자문위원회를 열어 작가 및 작품선정 방법 등을 논의하고 리뉴얼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의 면적은 총 2000㎡(605평)로 이중 분수광장이 1235㎡(374평), 분수대가 765㎡(231평)이다. 분수대는 1978년에 설치된 후 3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그동안 리뉴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세계는 분수대 리뉴얼을 광장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비움', '휴식', '치유', '연결'의 4가지 키워드로 진행함으로써 시민의 쉼터이자 도심관광의 아이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분수광장은 대상 공간을 최대한 비우고 작품 위주로 설계하되 쉼터의 기능을 강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선정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작품선정 공감대를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명동·남대문 지역과 상권을 연결하는 지상·지하보도의 보행 환경개선 및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도 강화키로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작품선정은 공감대가 조성될 수 있게 시민의견을 청취하여 반영하겠다"며 "다만, 중요사항 외에는 작가의 창의성과 작품성을 최대한 배려하되,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명동과 남대문 상권의 연계를 통한 도심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한국은행 앞에 새롭게 신설되는 분수광장을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심관광의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연말까지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작가 및 작품을 선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작품안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완공은 2017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9월 CJ E&M과 협약식을 체결,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남대문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미디어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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