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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명품 대명사' 샤넬 가격정책 소식에 '김치·된장 男女' 설전
입력: 2015.10.30 05:20 / 수정: 2015.10.30 00:21
샤넬은 11월 1일부로 조화로운 가격 정책의 일환으로 가방 등 일부품목 가격을 최대 7%까지 올린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치남·녀, 된장남·녀 등의 비하발언을 하며 서로를 비방했다. /옥션 홈페이지 캡처
샤넬은 11월 1일부로 '조화로운 가격 정책'의 일환으로 가방 등 일부품목 가격을 최대 7%까지 올린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치남·녀', '된장남·녀' 등의 비하발언을 하며 서로를 비방했다. /옥션 홈페이지 캡처

원룸에 외제차, 된장남…이성에게 샤넬 가방 요구하면 김치녀

[더팩트 | 변동진 기자] 명품가방의 대명사인 샤넬이 다음 달 1일부로 가방 등 일부품목 가격을 최대 7%까지 올리는 대신 신발 제품과 지갑 등 가격은 소폭 인하하는 '조화로운 가격' 정책을 실시한다.

그러나 사넬의 신규 가격정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엉뚱하게도 '김치남·녀', '된장남·녀' 등의 댓글로 서로를 비난했다.

김치남·녀란 현실은 시궁창이면서 각종 명품, 외제차 등을 요구하는 이들의 비하발언이며, 된장남·녀 능력은 안되면서 무리하게 명품, 외제차 등을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1월 1일부로 결혼 예물로 가장 많이 찾는 2.55 빈티지 제품 가격을 현재 600만 원에서 639만 원으로, '입문용 샤넬'이라 불리는 그랜드샤핑 가격을 341만 원에서 363만 원까지 올릴 예정이다.

또 다른 대표 인기품목 중 하나인 보이샤넬 스몰 사이즈의 경우 470만 원에서 501만 원까지 올린다. 아이코닉의 경우 6% 정도 가격이 오른다.

샤넬코리아 측은 "글로벌 샤넬이 올해부터 각국의 가격을 맞추기 위한 '조화로운 가격' 정책을 시행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방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이 오르지만, 지난 3월 가격인하에서 제외됐던 신발이나 지갑 등은 이번에 가격이 내리는 품목도 있다. 앞으로도 1년에 1번~2번 정도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샤넬 가격정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샤넬 사는 인간들이 있나(non_****)", "이젠 다양성과 개성으로 자신을 표출 할 때도 되지 않았냐? 김치녀에게 다양성은 무리인가(swoo****)", "김치녀들은 샤넬 봉이다(gene****)", "김치녀들 갖고 싶으면 자기 돈으로 사라. 사랑의 테스트, 애정의 증거 등의 이유로 남자한테 받아낼 생각말고(bigi****)", "살 사람들은 사야지. 근데 문제는 돈 없으면서 살려는 김치녀가 문제다. 돈 없으면서 남한테 피해를 주지 말던가(ksg8****)", "남자들 눈에는 그냥 가방으로 보이고 된장들 눈에는 저게 왕관으로 보인다(nolp****)" 등의 댓글로 김치·된장녀라고 지적했다.

반면 "남자들은 명품 사용하고 외제차 타면 멋져보이는 줄 알더라. 현실은 할부로 허덕이는 된장남이면서(holi****)", "된장, 김치 거리는 사람들은 부러워서 그러는 거지? 여자한테 명품 뜯길까 걱정 안해도 돼. 그런 여자들은 너랑 안 만나(kaka****)", "솔직히 명품가방 사는 여자들보다 능력 없으면서 외제차 사는 남자들이 더 답이 없다. 할부, 유지비 등에 돈 엄청 나간다. 이런 걸 욕해야 한다(rkdk****)", "남자들 7000만 원~8000만 원 외제차 사는 건 뭐라고 안하면서 명품가방 사는 거에 대해 거품 물고 달려드네? 네네가 사줘봤으면 말을 안해. 꼴랑 연봉 3000만 원도 안 되는 X들이 왜 난리야. 너네한테 사달라고 안하거든?(apoc****)", "원룸에 살면서 외제차를 갖고 있는 남자는 된장남이다(juda****)"라고 맞불을 놨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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