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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0.02%의 도전', 신약 24호·25호·26호 개발 '쾌거'
입력: 2015.10.29 15:53 / 수정: 2015.10.29 15:53
동아에스티는 국산 신약 10호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를 비롯해 24호 시벡스트로정과 25호 시벡스트로주 그리고 최근 26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까지 개발해 제약업체 중 가장 많은 토종 신약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팩트DB
동아에스티는 국산 신약 10호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를 비롯해 24호 시벡스트로정과 25호 시벡스트로주 그리고 최근 26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까지 개발해 제약업체 중 가장 많은 토종 신약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팩트DB

동아에스티 개발 신약, 국내 넘어 글로벌 주목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최근 국산 신약 24호, 25호, 26호를 연이어 개발한 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약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국산 신약 10호), 수퍼 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정'(24호)과 시벡스트로주(25호) 등이다. 여기에 최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26호)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소화기계 약물인 위염치료제 '스티렌(2002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2011년) 등을 선보이며 제약업체 중 가장 많은 토종 신약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통상적으로 신약 개발 확률은 '0.02%' 수준으로 금광개발 확률(10%)과 유전개발 확률(5%)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회사의 사회공헌은 신약 개발이다'고 선언,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신약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신약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미국에서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하여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에 있다. 더불어 러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의 5개국에서 이미 발매 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수퍼 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피부 감염증 치료제로 미국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폐렴증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도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24개국에 기술 수출돼 해외 개발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어 향후 대형 품목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R&D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간 소아왜소증치료제 '그로트로핀', 빈혈치료제 '에포론' 등을 개발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차세대 바이오 제품인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듀라스틴'을 발매했다.

바이오 신약의 제네릭(복제약)격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경우 2세대 빈혈치료제인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1상을 완료했고, 내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향후 10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조 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내년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내성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그람 음성 내성균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기전의 수퍼항생제 미국 임상을 내년 착수할 계획이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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