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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 "그동안 면세점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입력: 2015.10.26 14:26 / 수정: 2015.10.26 14:26

신세계디에프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신세계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을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2000만 명으로 늘려 관광사업 진흥에 일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세계 제공
신세계디에프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신세계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을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2000만 명으로 늘려 관광사업 진흥에 일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세계 제공

성영목 사장, "조심스러운 태도가 오히려 면세 사업 진정성 가린 듯"

[더팩트 | 김민수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두 번째 도전장을 제출한 신세계디에프의 성영목 사장이 그동안 면세 사업과 관련한 소극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영목 사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면세점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칫 말로 인한 오해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조심스러움'이 오히려 저희의 의지와 진정성을 가리는 것 같아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롯데, 두산 등이 기업 총수를 앞세워 면세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정용진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너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실행은 경영진이 한다는 (정 부회장의) 철학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1, 2차 면세점 사업 계획 모두 정용진 부회장이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업계획서에는 정 부회장의 인사 말씀을 넣어서 제출함으로써 면세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성 사장은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면세점 사업 선정이) 되고 안 되고에 회사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차 면세 사업자 선정에서 실패한 다음 날 바로 실무진들과 모여서 2차 특허 경쟁에 어떤 전략을 세울 것인지 회의했다"며 "신세계는 수익을 내고자 하는 단기적인 비전이 아니고, 한국 면세산업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세계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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