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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서울 시내면세점 2차전 본격 드라이브…남대문시장 공략
입력: 2015.10.20 14:52 / 수정: 2015.10.20 15:23

신세계는 20일 낮 12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고적대 공연과 판다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남대문시장에서 진행, 유커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신세계는 20일 낮 12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고적대 공연과 판다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남대문시장에서 진행, 유커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 행사 진행

[더팩트 | 변동진 기자] 2차 면세점 대전에 도전장를 내민 신세계가 남대문시장에서 고적대 공연과 판다 퍼레이드를 진행,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신세계는 20일 낮 12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고적대 공연과 판다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남대문시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대문시장의 볼거리를 만들어 명동에만 치우친 외국인 관광객을 남대문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에 도전한 신세계는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남대문시장과의 상생'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업계 앞팎에서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을 위한 드라이브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경우 600년의 전통을 가진 국내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최근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맞닿아 있는 남대문시장과의 상생을 통해 남대문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본점 신관 5개층(연면적 1만 8180㎡)을 서울 시내면세점 부지로 선정, 롯데면세점 소공점 본점을 비롯한 월드타워점, 워커힐 면세점 등 서울 시내면세점  3곳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팩트DB
신세계는 본점 신관 5개층(연면적 1만 8180㎡)을 서울 시내면세점 부지로 선정, 롯데면세점 소공점 본점을 비롯한 월드타워점, 워커힐 면세점 등 서울 시내면세점 3곳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팩트DB

한편,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 본점(12월 22일)과 월드타워점(12월 31일)을 비롯해 ▲SK네트웍스 워커힐 서울 면세점(11월 16일 만료) ▲신세계 부산 면세점 (12월 15일) 등 4곳이다.

신세계는 본점 신관 5개층(연면적 1만 8180㎡)을 서울 시내면세점 부지로 선정,서울 3곳을 공격한다. 아울러 특허가 만료되는 부산점도 수성할 계획이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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