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아 카카오 브런치서비스 총괄 담당이 14일 '2015 동아시아 뉴미디어 포럼'에서 '콘텐츠 유통 플랫폼-카카오브런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2015 동아시아 뉴미디어 포럼 섹션 발표
[더팩트│황원영 기자] “카카오 브런치로 새로운 글쓰기 유행을 만들겠다”
황선아 카카오 브런치 서비스 총괄은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 뉴미디어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브런치’는 카카오가 지난 6월 선보인 글쓰기 플랫폼이다. 수필, 일기, 취미, 산업, 전문 지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인쇄물 형태로 만들 수 있다.
그는 미디어가 ‘브런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 콘텐츠와 다른 형태의 콘텐츠 제작 ▲기사 후기와 같이 기자나 회사 이야기 제작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다만 기사를 브런치에 그대로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황 총괄은 “기존 뉴스 콘텐츠를 그대로 브런치에 넣을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없다. 차별화된 글을 제공하자는 브런치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매체와 SNS 서비스 등 다른 플랫범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트랜드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트랜드를 함께 만들어 가보자”고 말했다.
2015 동아시아 뉴미디어 포럼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어 융복합 시대 뉴미디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션 주제와 관련된 언론사, 정부관계자, 학계, 일반인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