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운데)는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어 국내에 경쟁상대를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민수 기자 |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경쟁사는 바로 우리 자신"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면세 사업에 있어서 "국내에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이홍균 대표이사는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경쟁사로 어디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어 국내에 경쟁상대를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스위스의) 듀프리 등 세계적인 면세 사업자들과 경쟁하고 있어 저희 자신이 경쟁상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사의 장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두산은 지금은 중공업 쪽에 진출해 있지만 예전에 소비재쪽에 진출했던 경험이 장점이고, 신세계는 면세점의 경험은 일천하지만 유통에서 오랫동안 뿌리내려온 기업이다. SK도 오랫동안 워커힐에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