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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제주-한전,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 위해 MOU 체결
입력: 2015.10.08 16:37 / 수정: 2015.10.08 16:37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 LG가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현회 (주)LG 사장(오른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제공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 LG가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현회 (주)LG 사장(오른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제공

8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 업무협약 체결

LG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 발전 및 전기차 전면 전환을 통해 ‘바람으로 전기차가 달리는 제주’를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상호협력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를 위해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하현회 (주)LG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제주도 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자치도, 한국전력, LG는 사업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력의 참여로 신재생 발전, 전기차 인프라 확산 및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측면에서 국가 기간 전력망 사업자인 한국전력의 기술과 노하우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 우선 내년도에 한국전력, LG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완결형 마을인 ‘에코 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 타운은 2030년 완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의 축소판으로 에너지 신기술이 집결된 성공사례를 조기에 만들어 전체 사업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에코 타운은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저장-사용과 전기차 인프라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에코 타운에는 1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1.5메가와트(MW) 규모의 ESS가 설치돼 야간에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저장해 주간에 활용하게 된다.

또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방범 CCTV까지 갖춘 고효율 LED 스마트가로 등을 개별 가정 내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벤처·중소기업들의 창업 및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일자리를 창출과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확보하게 되는 등 ‘창조경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 한국전력, 민간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최고의 에너지 자립섬 사업모델을 만들어 한국이 세계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앞서 개척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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