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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신동빈, 롯데리아 치킨 배달 전단지 광고 중단…"지배구조는?"
입력: 2015.10.07 06:00 / 수정: 2015.10.07 02:2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롯데사태와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더팩트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롯데사태와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더팩트DB

롯데리아 치킨 전단지 광고 중단 누리꾼 "그게 중요해?"

재계 10대 그룹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출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골목상권 침탈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놨다. 신 회장은 롯데리아가 치킨 배달 시장까지 잠식한다는 비판에 대해 치킨배달의 전단지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6일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서면 답변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리아 직영점의 경우 치킨배달 전단지 광고를 전면 중단하고 가맹점의 경우 가맹점협의회와 만나 배달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에게 "롯데리아가 치킨 배달 전단지 광고를 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 골목상권 대부분이 치킨집인데, 대기업이 전단지 광고까지 하면 골목상권을 죽이는 일"이라며 "중단할 생각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당시 신 회장은 즉답을 피했지만 이날 공식적으로 "전단지 광고 중단 또는 자제" 방침을 전달한 것이다.

아울러 롯데는 답변서에서 이 같은 조치의 배경에 대해 "롯데리아(점포)의 90% 이상이 중소상공인 가맹점으로 구성돼있지만 골목상권 상생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의 이같은 결정에 누리꾼들은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진행 능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롯데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지배구조 문제가 빠졌다고 지적했다.

"아니 중요한 지배구조는 빼먹고 저게 뭐냐.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수준하고는(toto****)". "에라이 답답한 양반들아. 지금 치킨 전단지가 중요하냐. 참 중요한 질문도 한다. 에휴(8del****)", "지배구조개선과 투명성 제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네요(ajai****), "국정감사거리가 없으니 저걸로 퉁친거야 명분에도 맞고(0115****)", "국민들: 어휴 차라리 치킨도 못팔게 막지 그러냐? 국회의원: 오? 좋은 생각인데?(ftow****)"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롯데리아에서 치킨이 유명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회의원들이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는 의견도 잇달았다. "국회의 말 한마디가 광고 효과 엄청나게 낸다. 참나 진짜. 규제할 마음 있으면 법으로 만들어라(ljdn****)", "롯데리아 치킨하고 일반 치킨집 치킨하고 같냐? 롯데리아가 치킨 팔아도 그건 치킨이 아니고 치킨너겟이라는거다. 치킨먹으려고 롯데리아 주문버튼 누르는사람이 어딨냐. 보통 치킨하면 비비큐? 생각나지 않냐? 정말 쓸데없는 것까지 트집잡는구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junb****)", "참나. 햄버거는 솔직히 먹을지언정, 치킨을 누가 롯데리아꺼 먹냐? 진심 일하려면 민생 제대로 파악하고 질문좀 하자 국개의원님들아(junb****), "솔직히 말해봅시다. 굳이 롯데리아에서 치킨만 시켜먹은 적 있으신분? 없지 않나?(fitf****)"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정부의 도를 지나친 대기업 규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싸게 배달시켜 먹겠다는데 왜 중단시키냐? 웃기지도 않네. 자본주의사회 맞냐?(brup***)", "미친거아니냐? 국개의원들은 민생걱정한답시고 대기업들 목줄이나 조이고 있으니. 솔직히 누가 롯데리아 치킨 사먹겠냐 그냥 다른 치킨집 사먹지 기업의 과도한 경제활동은 규제하는건 맞는데 저거 치킨배달 전단지 중지는 그냥 트집잡기다. 전단지도 마음대로 못뿌리게하면 누가 장사하겠냐?(brup****)", "치킨은 대기업이 할게 아니래. 롯데자체가 과자, 햄버거 파는 회사인데 치킨은 팔면 안돼?(brup****), "롯데치킨이 먹고 싶을 수도 있지. 이건 뭐 중소기업 TV판매할려고 삼성TV 배달금지 하는거 아닌가. 롯데배달 제재안해도 어짜피 거의 동네치킨 시켜먹는다(brup****)", "이러다가 KFC에서 햄버거도 못팔게 할 기세(brup****)"라고 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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