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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롯데마트 자료 은폐 의혹, 신동빈 "전혀 몰랐다" 당황
입력: 2015.09.17 19:00 / 수정: 2015.09.17 23:3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적한 롯데마트 공정위 조사 자료 은폐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로 이제 알게됐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임영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적한 롯데마트 공정위 조사 자료 은폐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로 이제 알게됐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임영무 기자

신동빈, "자료 은폐 의혹 전혀 몰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 시점에 맞춰 롯데마트가 자료를 은폐하려는 행위가 드러났다는 지적에 "오늘 처음 들은 내용으로 모르고 있었다. 당황스럽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신 회장에게 "롯데마트가 공정위 조사를 앞두고 부서 내 모든 컴퓨터를 포맷하는 등 조직적으로 자료를 은폐하려 한 사실을 아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이) 질문해 알게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강 의원은 "오전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보지 않았냐"고 재차 질문했고 이에 신 회장은 "보도자료 안 봤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날 강 의원은 롯데마트가 공정위의 직권 현장 조사가 예상되는 시점에 맞춰 주요 전산시스템을 차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일을 롯데마트 주요 팀장급 관계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발송한 체크리스트에는 '공정위 직권 조사 대응 체크리스트'라는 제목과 함께 전자 결재 등 주요 전산 차단 준비"라는 내용이 있다.

해당 시스템들은 내부 영업지시와 실시간 매출과 이익의 집계, 각종 계약서 등이 집적된 핵심 전산 시스템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공정위 조사 직전 차단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더팩트| 국회=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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