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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신동빈 회장, "롯데면세점은 서비스업의 삼성전자"
입력: 2015.09.17 18:58 / 수정: 2015.09.17 23:3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신동빈 회장,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포기할 수 없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면세점은 서비스업의 삼성전자라고 생각한다"며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내비쳤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회장을 향해 "롯데가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면세점 사업에서 일부 포기하거나 제한적으로 입찰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면세점에 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있다"고 입을 떼 시선을 모았다.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라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면세점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5~7개 회사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아주 어려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롯데면세점이 지금은 세계 3위이지만, 내년에는 2위, 내후년에는 1위가 될 수 있다. 즉, 서비스업의 삼성전자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부의 지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면세점은 직간접적으로 3만명을 고용하고 있고 롯데가 지금까지 면세점에 투자한 금액은 2조 8000억 원에 달한다"며 "면세점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 아님에도 내년에는 태국 방콕과 도쿄 긴자에도 시내면세점 오픈한다. 롯데가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라고 자신하기 때문에 (의원들의) 숙고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팩트 | 국회=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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