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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롯데, 중소업체 울리는 특약매입 멈춰라" 지적에 신동빈 '네'
입력: 2015.09.17 17:46 / 수정: 2015.09.17 23:4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밝은 표정으로 답변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밝은 표정으로 답변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영환 의원, "롯데, 국내 사업 독점하지 말고 해외 진출해 수익 올려야"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롯데그룹이 자영업자 및 중소업체들에게 특약매입을 일삼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회장을 향해 "신 회장께서는 직매입을 미래성장전략으로 제시하면서 뒤로는 특약매입을 행하고 있다"며 "이는 동반성장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 의원은 이날 ▲롯데면세점 '60% 시장점유율 독과점' ▲롯데백화점 '판매수수료 백화점 중 가장 높아' ▲롯데홈쇼핑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 ▲롯데마트 '각종 변종장려금 부과' 등 4가지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롯데백화점은 대기업이라 직매입해서 안 팔리면 롯데쇼핑, 롯데 아울렛 등 계열사로 보내 다시 팔아 재고 처리를 할 수 있지만 영세 납품업체들은 (특약매입으로 인해) 반품돼 돌아오면 땡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을 우대하겠다고 말을 해놓고 롯데홈쇼핑 인수 후 오히려 수수료를 35.2%에서 35.8%로 올렸다"고 말하며 "롯데같은 대기업이 해외에 신사업을 진출시켜 성공해야지 국내서 사업을 독점하는 형태로 수익을 올려서 되겠느냐"고 질책했다.

신 회장은 이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을 꼭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더팩트 | 국회=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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