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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신동빈 회장, 서미경·신유미 모녀 내쳤나
입력: 2015.09.17 18:05 / 수정: 2015.09.17 18:05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 씨(왼쪽)와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 운영 중인 유원실업이 롯데시네마 매점을 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미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선 신 회장이 모녀를 내친 것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 씨(왼쪽)와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 운영 중인 유원실업이 롯데시네마 매점을 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미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선 "신 회장이 모녀를 내친 것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서미경 모녀 운영 유원실업,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 2013년 종료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 운영 중인 유원실업이 롯데시네마 매점을 독점권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원실업 소식을 접한 재계 관계자들은 "신동빈 회장이 서미경·신유미 모녀를 내친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 운영 중인 유원실업이 롯데시네마 매점을 독점하고 있다며, 총수 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질책했다.

김 의원은 "재산이 10조가 넘어가는 재벌총수 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행태를 개선할 용의가 있느냐"고 신 회장에게 질의했다.

신 회장은 이에 "롯데시네마 매장에 (유원실업이 참여하는 것에)대해서는 몇년 전에 처리했다"며 "(롯데그룹 일가가 소유한) 다른 회사들은 내 회사도 아니고 직접적인 거래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어제까지 직접 확인한 사실이다. 부정하지 말라"고 신 회장을 다그쳤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유원실업은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고문이 운영하고 있다.

유원실업 계약 종료 소식을 접한 재계 관계자들은 "신동빈 회장이 모녀를 내친 것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배경은 지난 7월 말 발발한 '형제의 난'에 앞서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등기이사에서 몰아낸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호텔롯데 임시주주총에서 해임됐다. 또 지난해와 올 초에 걸쳐 롯데상사, 롯데아이스, 롯데홀딩스, 롯데건설, 롯데리아 등 그룹의 주요 임원직을 상실했다.

한편, 롯데그룹 측은 유원실업에 대해 "과거 시네마통상, 시네마푸드 등과 함께 롯데시네마 매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2013년 2월 28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고 현재는 롯데쇼핑이 직영 중이다"고 해명했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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