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1시 54분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정론관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박지혜 기자 |
신동빈 회장, 17일 정무위 국감 출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기위해 정론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신 회장은 국감 속개를 약 6여분 앞둔 1시 54분쯤 정론관 정문에 도착했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국감 증인으로 참석하는 만큼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신 회장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는 기분이 어떻냐” 등 취채진이 던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보안 게이트를 통과해 곧장 6층 정무위 국감장으로 올라갔다.
앞서 신 회장은 이날 8시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 사무실로 출근해 국감 답변자료를 검토했다. 오전 9시에는 롯데호텔에서 개막하는 ‘아시안 비즈니스 카운실(ABC) 포럼’ 연례회의장으로 이동했다.
기조연설과 첫 번째 세션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짧은 개막 인사만 하고 세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감에서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관련과 병역, 국적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황원영 기자·박지혜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