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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정무위, 효성 조현준 사장 "종합감사 때 재출석 요구"
입력: 2015.09.15 14:56 / 수정: 2015.09.16 09:06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15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것과 관련해 정무위원회는 불출석 사유에 납득할 수 없다며 종합감사 때 조 사장을 재소환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팩트DB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15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것과 관련해 정무위원회는 "불출석 사유에 납득할 수 없다"며 종합감사 때 조 사장을 재소환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팩트DB

정무위, 국감 불출석한 효성 조현준 사장 종합감사 때 다시 부른다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15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것과 관련해 정무위원회는 이번주 내로 조 사장의 재소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조 사장이 어제 재판과 수사를 이유로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는데 수용하기 어렵다"며 "종합국감 때 재소환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사장은 14일 국회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현준 사장이 밝힌 불출석 사유는 두 가지다. 아버지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함께 8000억 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된 이후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 지난해 6월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조 사장과 효성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발 및 민사소송과 관련해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조 사장이 불출석한 사유는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것과 본인이 효성의 지배구조를 전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두 가지인데, 효성그룹의 장남이자 전략본부장으로 있는 조 사장이 그룹 지배구조를 잘 모른다는 것은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며 "재판을 핑계로 해서 의도적으로 국감을 회피하는 거라고 밖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조 사장이) 국감에 출석하더라도 재판에 영향을 미칠 답변은 안 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이 불출석할 사유는 되지 않는다"며 "효성그룹의 70%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대주주가 지배구조를 모른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이번 주 안에 재소환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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