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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개인정보유출 국민·롯데·농협카드, SMS서비스 27억 벌어
입력: 2015.09.15 10:58 / 수정: 2015.09.15 10:58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신용카드 무료 SMS 유료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롯데·농협카드가 문자 알림서비스로 27억 원을 벌어들였다./더팩트DB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신용카드 무료 SMS 유료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롯데·농협카드가 문자 알림서비스로 27억 원을 벌어들였다./더팩트DB

개인정보유출 카드 3사, SMS 서비스 유료 전환

지난 2014년 1억여 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던 국민·롯데·농협카드가 문자 알림서비스로 약 27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카드 3사는 개인정보 유출 이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무료 문자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후 1년 만에 유료로 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신용카드 무료 SMS 유료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롯데와 농협, KB카드 등 3사가 무료 SMS 서비스에 신규가입한 고객들로부터 27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카드사별로는 KB카드가 약 14억 원, 롯데 7억 원, 농협 5억 원이다.

카드 3사는 정보유출 사태 이후 1년 동안 SMS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지난 3월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카드사들은 유료화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답이 없는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신학용 의원은 "카드사들이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은근슬쩍 유료로 전환해 사실상 부당이득을 챙겼다"면서 "1년 전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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