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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국감] ‘신의 직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해 ‘복지포인트 잔치’ 논란
입력: 2015.09.14 10:33 / 수정: 2015.09.14 10:3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200만 원이 넘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팩트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200만 원이 넘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팩트DB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해 1인당 평균 200만 원 복지포인트 지급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의 도 넘은 임직원 ‘밥그릇 챙기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200만 원이 넘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임직원 1029명에게 21억1742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1인당 평균 206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포인트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 임직원들에게 매년 현금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포인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2년 1인당 평균 120만 원, 2013년 1인당 평균 114만 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 액수를 200만 원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국토교통부 산하 16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지급한 1인당 평균 복지포인트(91만 원)와 비교할 때 2.3배에 이른다.

작년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다음으로 임직원들에게 복지포인트를 많이 지급한 공공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로 4056명에게 74억8105만 원을 지급, 1인당 평균 184만 원이 돌아갔다. 다음은 한국감정원으로 814명에게 10억3143만 원이 지급돼 1인당 평균 127만 원을 받았다.

반면 한국건설관리공사와 주택관리공단은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아예 지급하지 않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임직원 101명에게 1171만 원을 지급해 1인당 평균 11만 원이 돌아갔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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