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해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했다./ 롯데그룹 제공 |
신동빈 회장 “롯데자이언츠가 부산의 자부심 됐으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1일 사직야구장을 방문했다.
이날 신 회장은 오후 6시쯤에 사직구장에 도착해 오는 14일 4주기를 맞는 최동원 선수의 동상에 헌화 후 묵념했다.
신 회장은 “부산 야구의 상징인 최동원 선수를 잘 알고 있고 존경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최동원 선수의 열정을 본받아서 부산 시민과 팬들의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직구장 내 박물관, 자이언츠숍, 선수단 클럽하우스 등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덕아웃을 찾아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최근 경기를 지켜보니 타선도 살아나고 투수진도 안정을 찾아 기쁘다. 지금 5위 경쟁이 치열한데, 롯데자이언츠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후 신 회장은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과의 경기를 관람했다.
신 회장은 경기를 관람하며 자이언츠 관계자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부산시민과 모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구도 부산의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