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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신동빈 17일 국감 출석…"보여 주기용 '쇼' 돼선 안돼"
입력: 2015.09.11 05:57 / 수정: 2015.09.11 05:57
10일 롯데그룹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가 신동빈 회장을 공정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힌 지 두 시간여 만에 신 회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더팩트 DB
10일 롯데그룹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가 신동빈 회장을 공정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힌 지 두 시간여 만에 신 회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더팩트 DB

'정면돌파' 신동빈 국감 참석 결정 반감 여론 잠재울까

'롯데 사태'의 장본인이자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떠오른 재벌 개혁 이슈의 중심에 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10일 롯데그룹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가 신동빈 회장을 공정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힌 지 두 시간여 만에 신 회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동빈 회장이 국감 출석을 결심한 것과 관련해 재계 안팎에서는 지난 7월에 불거진 롯데 사태로 말미암은 '불매 운동', '국적 논란' 등 반 롯데 정서가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2년 국감 당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국외 출장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어 이번 국감에서도 불출석할 경우 국회와 국민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신동빈 회장의 국감 출석이 확정된 가운데 대부분 누리꾼들은 국감 출석은 당연하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해야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이디 'rlas****'는 "국감 출석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지금까지 보여준 것처럼 형식적인 답변만 늘어놓는다면 큰 의미는 없을 것(rlas****)"이라고 적은 것을 비롯해 "단순히 국감에 출석한다고 해서 국적 논란 등 그간 불거진 문제들이 쉽사리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has****)", "롯데그룹 지주사 호텔롯데 지분 99%가 일본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롯데는 일본 기업이 맞다. 감성팔이는 통하지 않는다(visa****)", "경영자와 지배주주들의 국적을 잘 살펴 롯데가 진짜 어느 나라 기업인지 결정해야 한다(kjnc****)", "최고 주주들 다수가 일본인이고 국내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한 이익은 일본인의 몫으로 돌아간다면 일본기업으로 봐야 한다(xthe****)", "편의점과 소규모 마트 등 골목상권에 대한 부분과 국내 유통망 점령, 소비재 판매 이후 이익금의 일본유출 등에 대해 확실한 견해와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해야 한다" 등 신 회장의 성실한 자세를 촉구했다.

반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에 대한 반대의견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집안 싸움이 과연 국정감사로 시비를 따질 문제인지 솔직히 모르겠다(sols****)", "여야가 롯데발 이슈를 자신들의 정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보여 주기용 쇼로 끝날 국감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whgp****)", "한국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그룹의 전문 경영인이 증인으로 나와 그룹의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는 편이 차라리 낫겠다(avs****)"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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