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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수’ 사모펀드 MBK, 어떤 회사?
입력: 2015.09.07 21:06 / 수정: 2015.09.07 21:06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 컨소시엄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가 인수하는데 성공했다./더팩트DB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 컨소시엄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가 인수하는데 성공했다./더팩트DB

사모펀드 MBK의 홈플러스 인수,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가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인수 합병은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 금액(6조 6765억 원)을 뛰어넘는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7일 MBK가 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 2000억 원에 인수했다.

MBK는 이번 인수전에 국민연금(투자 규모 5000억원)을 비롯해 싱가포르 테마섹, 캐나다 연기금 등을 재무적 파트너로 끌어들여 참여했다. 매각 협상에는 MBK외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 칼라일 등 외국계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함께 경쟁을 벌였으나 액수와 조건에서 MBK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MBK는 자산 9조 50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로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로 평가받는다. 1호 펀드로 사들인 기업은 베이징보웨이공항지원(중국), 한미캐피탈(한국), HK저축은행(한국), 차이나네트워크시스템즈(대만), 야요이(일본), C&M(한국), 루예제약(중국), 타사키(일본), 갈라TV(대만) 등이다. 2호 펀드로 사들인 기업은 두산테크팩(한국),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일본), 영화엔지니어링(한국), GSEI(중국), 금호렌탈(한국), 인보이스(일본), 뉴차이나생명(중국) 등이다.

2013년에는 웅진코웨이를 약 1조 원에 인수한 후 환경가전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가치를 3조 원 수준으로 끌어 올린 바 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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